'야 야 야 야놀자~', '여행할 때 여기어때~' 다들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게 되나요? 이번 토픽은 요즘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두 브랜드, 야놀자와 여기어때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코로나를 등에 업고 엄청난 성장률을 보이며 여행업계의 최대 존재감을 자랑했죠. 이제 코로나가 종결되며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치열한 경쟁이 핫한 키워드로 올라왔습니다. 어디서는 야놀자가 1등, 누군가는 여기어때가 1등이라고 하니 헷갈리죠. 그렇다면 숙박 플랫폼의 최대 소비자인 Z세대에게 1등 앱은 어디일까요? Z세대는 두 브랜드를 모텔과 여행 사이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이번 레터에서는 Z세대 시장의 1등 숙박 플랫폼부터 Z세대가 생각하는 야놀자와 여기어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QUESTION.
Z세대 시장에서 야놀자 vs 여기어때, 진짜 1등 앱은? Z세대가 바라보는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이미지는?
조사 내용: Z세대의 숙박 플랫폼 점유율 및 야놀자 vs 여기어때 브랜드 인식
조사 대상: 20대 1,000명(남성 500명/여성 500명)
조사 기간: 2023.5.1 - 5.4
SUMMARY
1. Z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1등 숙박 플랫폼은 '야놀자', 2등은 '여기어때' 입니다. (네이버 제외)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이용률은 60% 이상으로 모두 높지만 가장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보았을 때 '야놀자'가 '여기어때'보다 10%p 이상의 높은 주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이용하지만 Z세대가 최종 예약하거나 또는 가장 먼저 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야놀자'가 더 많다고 볼 수 있죠.
2. Z세대가 숙박 플랫폼을 선택할 때 편리한 UX와 저렴한 가격을 중요하게 고려하며, 그 중 '야놀자'는 많은 후기와 숙소 종류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 주 이용 이유는 전반적으로 비슷하지만 그 중 1등 앱인 '야놀자'는 많은 후기와 숙소 종류가 강점으로 나타나고 '여기어때'는 야놀자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입니다. 이는 Z세대가 숙박을 예약할 때 후기/리뷰를 확인하고 다양한/많은 숙소 종류에 대한 니즈가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숙박 앱으로서 교통/액티비티를 한 번에 예약하는 슈퍼앱 기능은 아직 매력도가 약한 것으로 보이네요.
3. Z세대에게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여행앱보다는 숙박앱 또는 모텔앱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 중 '야놀자'는 모텔앱, '여기어때'는 숙박앱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높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 모두 높은 이용률(60% 이상) 대비 브랜드 호감도는 낮은 편입니다. Z세대 대부분은 두 브랜드를 숙박 또는 모텔앱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야놀자'는 모텔앱 이미지가 '여기어때'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즉 두 브랜드 모두 여행 플랫폼으로 적극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에 비해 아직 '여행앱'으로의 이미지는 10% 수준으로 적어 Z세대에게 여전히 여행보다는 숙박/모텔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4. Z세대 대부분이 한 앱만 이용하기 보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함께 이용하고 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모텔 예약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며, 숙소 외에 액티비티나 해외 여행으로 이용은 아직 적은 편입니다.
Z세대 중 절반이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함께 이용하며 대부분 가격, 쿠폰 비교 등 저렴한 가격을 찾기 위해 이용합니다. 두 브랜드 모두 대부분 모텔, 호텔, 펜션 등 숙소 예약 기능으로 이용하며, 액티비티나 해외 여행 등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적은 편입니다. 이용 빈도로는 Z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야놀자'가 역시 월 1회 이상 이용이 24.3%로 '여기어때'보다 높고 대부분 모텔 또는 호텔 예약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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