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레터에서는 Z세대가 꿈꾸는 ‘좋은 직장’에 대해 이야기했었죠. 그런데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선 가장 먼저 어디로 가야 할까요? 바로, 취업 플랫폼입니다. 요즘은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잡코리아, 사람인, 원티드, 리멤버 등 다양한 플랫폼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Z세대의 원픽 플랫폼은 어디일까요? 또, 플랫폼마다 Z세대가 꼽은 강점은 무엇일까요?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트렌드와 Z세대의 선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데이터를 확인해보세요!

Z세대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공고 확인부터 산업 트렌드 파악까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가장 많이 활용하는 채널은 취업 플랫폼이에요. 공고, 면접 후기, 실용적인 꿀팁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보니 빠질 수 없죠.

하지만 취업 정보를 얻는 방법은 플랫폼에만 그치지 않아요. 에브리타임이나 선배·친구 등 지인도 중요한 정보 채널로 꼽혀요.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개 정보가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해 Z세대의 주요 정보 채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정보의 양 뿐만 아니라 비슷한 사람에게서 얻는 검증된 정보와 신뢰할 수 있는 경험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죠.

2025년 Z세대가 선택한 취업 플랫폼 순위로 여전히 ‘잡코리아’가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사람인’이 2위, ‘자소설닷컴’이 3위에 올랐어요. ‘잡코리아’와 '사람인'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미 구직자의 최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죠.

여기서 눈에 띄는 변화는 ‘자소설닷컴’의 급성장이에요. 작년보다 이용률이 10%p 이상 상승하며, Z세대의 새로운 취업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잡코리아 사람인은 '유명해서', 자소설닷컴은 '편해서'

1위 ‘잡코리아’는 브랜드 인지도와 방대한 정보가 강점이에요. 다양한 직무와 기업에 대한 정보는 물론, 업계 동향까지 빠짐없이 다루고 있어 취업 준비생에게 큰 도움이 되죠. ‘사람인’은 그 자체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이력서 관리 기능이 잡코리아 대비 차별적 강점으로 나타나요. 취업까지 30개 이상의 이력서를 쓰는 Z세대에게 자소서 코칭 등 개인화된 관리 기능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 같아요.

그리고 올해 급부상하는 플랫폼인 ‘자소설닷컴’은 사용성에서 큰 차별점을 보여요. 다른 대형 플랫폼들이 정보의 양과 범위에 집중했다면, 자소설닷컴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Z세대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요. 요즘은 정보의 양뿐만 아니라, 얼마나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죠 .

Z대가 선호하는 취업 플랫폼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그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